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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뮤지컬

대학로 뮤지컬 사춤 (Let's Dance Crazy !) 리뷰 -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화려한 볼거리가 있고 너무 재밌는 뮤지컬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줄여서 사춤 이라고 부릅니다. 다양한 춤들이 어우러져서 끝날 때까지 지루할 틈 없이 재밌는 뮤지컬 사춤 보고 온 후기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대학로 뮤지컬 사춤 장소(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대학로 뮤지컬 사춤의 공연 장소는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입니다. 혜화역에서 거리가 조금 있었습니다. 일단 주소는 서울 종로구 혜화로 17인데 혜화역에서 나와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를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걸어가는 길이 힘들었지만 뮤지컬을 보러 가는 길이기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걸었습니다. 밑에 사진을 클릭하면 카카오 맵으로 연결됩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지도 보실 수 있습니다.




 연극을 기다리는 동안 눈빛극장 바로 앞에 카페가 있어서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다릴 곳을 찾다가 카페의 위치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사춤 티켓


 티켓은 'JTN 만원의 행복'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인 당 만원 티켓 두 장을 얻었습니다. 사실 이벤트를 통해 얻은 저렴한 티켓이라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갔습니다. 친구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역대 급 재미의 뮤지컬이었습니다. 자세한 리뷰는 아래 글에서 더 설명하겠습니다.

3. 대학로 뮤지컬 사춤 설명


 춤은 보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그것도 미치도록... "렛츠 댄스, 크레이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사춤은 단순하고 명쾌한 이야기 구조에 현란하고 절묘한 춤의 앙상블을 통해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축제다.

 젊은 춤꾼들의 펄펄 뛰는 열정과 에너지! 힙합, 브레이크댄스, 얼반, 현대무용, 째즈, 디스코, 탱고, 케이팝 댄스, 트릭킹까지... 한계가 없는 듯 무대와 객석을 종횡무진 하는 배우들을 따라가다보면 내면에 눌러져 있던 흥과 열정을 토해내게 된다.



 준, 선, 빈, 세 친구의 춤으로 엮는 성장스토리 입니다. 남녀가 서로 만나고 열정적인 탱고와 함께 사랑은 새 생명을 탄생시키고 말썽 많지만 순수한 어린이들의 개구진 장난 속에 아이들은 빛의 속도로 성장하고, 사랑과 질투, 좌절의 성장통은 힙합과 현대무용의 충돌과 어울림으로 절묘하게 표현된다. 사랑을 잃는 것은 아프지만 억눌려 있던 춤에 대한 열정은 이 모든 상황을 덮고도 담는다. 비로소 완성된 춤꾼으로 우뚝 서는 '준'과 젊음과 실력으로 무장한 춤꾼들의 믿어지지 않는 퍼포먼스.




5. 보고난 후


 대학로 뮤지컬 사춤은 지금까지 봤었던 뮤지컬들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댄스뮤지컬이다보니 그런거같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현란하고 아름답고 멋진 춤들이 어우러져서 정말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사실 처음 들어본 뮤지컬이기도 했고 이벤트로 어쩌다보니 얻게 된 티켓이다 보니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었는데 뮤지컬 사춤을 보고 나오는 길에 들었던 생각은 너무 재밌는 뮤지컬인데 재미만큼 알려지지 않아서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재밌었거든요. 



 관객들의 참여가 많은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공연 틈틈히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춤을 정말 잘 춘다는 것이겠죠?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눈을 땔 수가 없었습니다. 춤의 장르도 정말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고 신선했습니다. 춤을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몸치거든요... ㅎㅎㅎ 


 뮤지컬 사춤 정말 추천합니다. 가족들과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보러간다면 기억에 남는 뮤지컬이 하나 생길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