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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뮤지컬

대학로 연극 괜찮냐 관람 후기 : 관람 전 꼭 알고가자! (좌석배치도 포함)

 오늘은 대학로 연극 괜찮냐 관람 후기를 작성해 보려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연극과 뮤지컬을 봤었는데 가장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고 보고 있는 관중에게 뼈있는 질문을 던지는 연극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관람하는 내내 연기력에 압도되었던 연극 괜찮냐 관람 후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1. 연극 괜찮냐 공연 장소

 연극 괜찮냐의 공연 장소는 드림아트센터입니다. 드림아트센터는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도보로 걷는 길이 오르막길이여서 조금 힘들었던 것 빼면 혜화역 출구에서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드림아트센터의 주소는 서울 종로구 동숭길 123 입니다. 1층에는 카페도 있어서 연극 시간 대기할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극 시작 1시간 전에 티켓을 받고 저는 밥을 먹으러 다녀와서 이용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연극 괜찮냐는 드림아트센터 4층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도착해서 티켓을 받으면서 알게 된 것인데 극단 고리의 20주년 기념 공연이라고 합니다. 20주년을 맞이한 극단에서 하는 공연이니 더 큰 기대가 되었습니다.


2. 연극 괜찮냐 티켓

 저는 티켓을 JTN 멤버십 이벤트에 당첨되어 1인 만원(동반 1명)으로 연극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JTN 멤버십이 궁금하신 분은 댓글로 문의 주세요. 😆



 티켓을 받으면서 함께 받은 팜플렛 입니다. 제 자리는 B4입니다. 앞에서 두 번째 줄이고 살짝 왼쪽 자리였습니다. 맨 앞줄 보다는 두 번째 세 번째 자리를 더 선호하기에 한 시간 빨리 가서 티켓을 받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3. 공연 설명

 연극 괜찮냐는 청소년 관람 불가 연극입니다. 외국 이주 여성이 겪는 어려움과 현실에 대해 다룬 내용인데 그보다도 더욱 처참하고 끔찍한 인생을 살아가는 여성을 연극으로 그려 놓았습니다. 등장 인물은 다섯 명입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더욱 돋보이는 연극이었습니다. 연극 괜찮냐의 러닝타임은 90분입니다.



 극장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보인 무대는 음산한 느낌마저 드는 푸른 조명의 시골 집 마당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소품들도 진짜 시골 집에서 가져온 듯한 느낌이 들게 리얼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진짜 무대가 아니라 시골 집에서 새벽에 찍은 느낌이 들 정도로 리얼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연극이 시작되기 전에는 폴리스 라인이 왜 쳐져 있을까 궁금했는데 연극이 끝나고 나니 그 이유가 추측 되었습니다. 무대가 리얼할수록 대기하면서 기대가 커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4. 좌석배치도


 연극 괜찮냐의 좌석 배치도 입니다. 건물에 비해서 그리 크지 않은 소극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았던 것은 앞 좌석과의 높이 차이가 좀 있어서 앞 자리에 사람이 앉아도 시야 방해가 심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5. 보고 난 후

 연극 괜찮냐는 연극을 보면서도 보고 난 후에도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일단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리얼하고 좋아서 몰입도가 정말 컸습니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연극 괜찮냐는 이주 여성의 현실과 어려움을 담은 연극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욱 끔찍하고 처참함을 연극에 그려내면서 현실에서의 모습들 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연극이었습니다.  연극의 제목과 대비가 되며 더욱 극대화 되는 상황들이 펼쳐졌습니다.


 단순히 재미와 감동을 위해서 보려는 분들 보다는 배우들의 연기와 그 안에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는 메시지가 있음을 알고 생각해보려 하는 분들에게 추천을 드립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연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