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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기상청, 아큐웨더 / 정확한 기상 예보?

 안녕하세요 타임캡슐입니다. 요즘 장마가 너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전국 여기저기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초장기 장마로 많은 사람들이 그 탓을 대한민국 기상청으로 돌리고 있는데요. 이때 노르웨이 등 타국의 기상청이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대한민국 날씨를 더 정확하게 맞춘다는 소식이 뜨겁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노르웨이 기상청 및 미국의 기상청 홈페이지인 아큐웨더 까지 이용방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기상망명족

 기상망명족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새롭게 떠오르는 신조어 인듯합니다. 우리나라의 날씨를 대한민국 기상청이 아니라 노르웨이나 미국, 영국 등의 다른 나라 기상청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을 일컷는 말로써 특히나 요즘 유행하는 말입니다.



 끔찍하게 오래 진행되는 장마와 노르웨이 기상청의 정확도가 겹쳐지면서 만들어진 신조어인 듯 합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기상청보다 노르웨이 등 해외 기상청 정확도가 높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우리나라의 기상청 예보 대신해서 해외의 기상청 홈페이지를 접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노르웨이 기상청은 연일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높은 순위를 찾이 할 정도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언어 뿐만 아니라 영어로 검색이 가능하고 9일 앞선 날씨까지 예측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우리나라 기상청의 오보

 이렇게 기상망명족이 갑작스럽게 생겨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종종 있었던 우리나라 기상청의 오보들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올 여름을 예측한 것이 너무 크게 빗나가서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노르웨이 기상청은 80~90% 정도의 확률로 날씨를 맞춘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기상청보다 정확하다고 하는데 올 여름 날씨 예측이 크게 빗나가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불만이 커져서 해외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날씨 정보를 찾아보게 된 듯 합니다.


 최근의 우리나라 기상청의 오보를 몇 가지 살펴 보자면 일단 가장 큰 것은 이번 50여일이 넘는 최장기 장마를 예측해내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태풍 예보까지 빗나가서 신뢰가 많이 깨졌습니다.



 태풍 장미의 예보도 정확하지 않았고 기상청은 이번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많은 곳에 30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 태풍이 상륙한 지역들 중에서 이 같은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기상청은 올해 이번 장마가 8월 초에 끝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의 경우 지난 6월 24일에 시작된 장마가 현재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크게 빗나갔습니다.



 그리고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을 예상하고 보도했으나 장마가 예상보다 너무 길어지면서 폭염을 예측했던 보도와 크게 빗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노르웨이 등 해외의 날씨 예보 사이트가 대한민국 기상청보다 더 정확하다는 글들이 올라오게 된 것입니다. 

3. 해외 기상청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르웨이 기상청을 비롯해서 미국의 '아큐웨더', 영국의 'BBC웨더'등 강수 예보가 비교적 정확하다고 많이 알려진 곳들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여러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던 노르웨이 기상청은 한때 서버가 터져서 들어갈 수 없었으나 지금은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s://www. met.no/ 입니다.



 노르웨이 기상청이 비교적 정확하게 예보를 해주었지만 노르웨이 기상청이라고 모두 맞는 것은 아닙니다. 기상 예보는 말 그대로 예측을 하는 것이니 분명히 오보 또한 있을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상 이변이 많아져 날씨 관측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냥 덮어놓고 우리나라 기상청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기상 예측은 참고하여서 미리 피해에 대비하는 모습이 필요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