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미로예술시장 맛집 어머니손칼국수 : 골목식당

 오늘은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식당! 원주 미로예술시장 2층에 위치하는 어머니 손 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특별한 사연도 있어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었습니다. 근황이 궁금한 분들도 많은 것 같고요. 현재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그 맛은 어떨지 후기 작성해보겠습니다.

1. 원주 미로예술시장

 가장 처음 봐야 할 것은 원주 미로예술시장 입니다. 원주 어머니 손 칼국수는 원주 미로예술시장 2층에 위치하는데 굉장히 특색있는 식당입니다. 

 원주 미로예술시장의 주소는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길 2 입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바로 갈 수도 있고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1층과 2층이 각각 다른 매력을 풍기는 곳 이었습니다. 1층은 전통시장의 느낌을 줍니다. 각종 반찬부터 생필품, 식당까지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1층을 돌아다니다가 2층에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을 발견해서 올라가면 같은 곳인지 의심이 생길 정도 입니다.

 2층은 젊은 감성이 물씬 풍겨옵니다. 각종 벽화와 예쁜 작품들을 전시해놓은 가게들, 다양한 식당까지 있습니다. 1층과의 차이에 놀라서 이곳저곳 다니게 되는데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면 이곳의 이름이 미로예술시장이라는 것 답게 정말 미로를 다니는 기분입니다. 길 잃어버릴 수 있어요.

 골목식당에 출연한 식당들이 표시된 지도 사진도 찍어왔습니다. 원주 여행 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대신 지도 잘 보시고 길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2층에 올라오자 마자 보이는 곳은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타코 집과 스테이크 집이네요. 하지만 올라오는 계단이 여러 곳 존재합니다. 이것도 감안해주세요. 저도 어떤 계단을 올라 온 건지 모르겠습니다. 😅😅

2. 원주 어머니 손 칼국수

 이곳저곳 다니며 구경을 하다보니 오늘의 주인공 원주 어머니 손 칼국수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골목식당에서 보던 외관 그대로였습니다. 리모델링한 외벽과 간판, 그리고 백종원님의 친필 현수막?까지 있었습니다.

 배가 고프기에 빠르게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주인 할머니를 만나고 싶었는데 슬픈 사연이 있죠.... 암으로 치료 중 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근황이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빨리 쾌차해서 예쁜 웃음으로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다시 식당을 살펴보자면 벽면에 골목식당 출연진과 찍은 사진들이 많이 붙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큼지막하고 간단하게 적혀있는 메뉴판이 보였습니다. 저는 고민없이 대표 메뉴인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한 가지 또 너무 좋았던 것은 물과 함께 주신 작은 항아리 안에 있는 김치였습니다. 접시에 원하는 만큼 덜어 먹을 수 있게 주셨는데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맨 입에 한 접시 깨끗하게 비우고 시작했습니다.

 칼국수는 매우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맛도 있었고 양은 많이 주셨는데 사실 큰 특색을 느끼긴 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는 끝판왕입니다. 가격이 오천원 인데 양도 맛도 괜찮습니다.

 분명 팥죽도 극찬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팥죽 맛보신 분이 있다면 어떤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