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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충주 맛집 연안식당 메뉴, 꼬막비빔밥 맛있게 먹는 법

 연관검색어에 '연안식당 백종원'이라고 나오지만 실상은 아니었던 충주 맛집 연안식당. 꼬막비빔밥 하나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전국에 퍼졌었죠. 오늘은 연안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연안식당의 인테리어 및 메뉴와 음식들 다녀온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1. 연안식당

 '연안'이라는 단어는 사전상으로 강이나 호수 바다를 따라 잇닿아 있는 육지를 뜻합니다. 그래서 연안식당은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음식을 가장 큰 무기로 마케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충주는 내륙 도시여서 비교적 신선한 해산물이 생각날 때면 연안식당을 찾아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해산물이 괜찮았었거든요.

2. 연안식당 위치


 제가 이번에 다녀온 연안식당은 충주 시청점 입니다. 주소는 충북 충주시 연원로 2 이고 충주 시청과 바로 붙어있어서 점심시간에 가면 시청 공무원 분들로 인해서 북적거리기에 예약을 꼭 하고 가야합니다. 전화번호는 043-851-0050 입니다.



 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가기 좋지만 운행하는 버스의 수가 적습니다. 자차를 이용해서 찾아간다면 바로 건너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긴 편합니다. 

3. 메뉴

 식사를 하기도 술안주로 삼기도 좋은 메뉴들이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가격은 작지 않지만 먹고 싶은 것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습니다. 메뉴판은 아래 사진 입니다.



 세명이 와서 꼬막 비빔밥과 양념 새우장 비빔밥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새로 개시한 16,000원 물회 하나를 시켰습니다. 물회는 이렇게 아래 사진처럼 붙어있었습니다. 



4. 음식

 사실 가장 기대한 것은 꼬막 비빔밥이었습니다. 연안식당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꼬막 비빔밥을 좋아하기도 했고 너무 오랜만에 먹기 때문에 기대가 큰 듯 했습니다.



 처음 꼬막비빔밥이 나왔을 때 외관상 꼬막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아랫부분에 밥이 깔려있고 양념장과 섞여있는 꼬막이 위에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인데 실제로도 많습니다. 



 저는 특히 양념장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근에 디딤에서 연안식당 꼬막 양념장이 나왔다고 기사를 봤었는데 이건 사야겠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꼬막과 양념장이 잘 어우러져서 식감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꼬막 비빔밥은 잘 비벼서 그대로 먹어도 맛있었지만 같이 나오는 김과 함께 싸서 먹으니 더 조화롭게 맛있었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친구가 시킨 양념 새우장 비빔밥 입니다. 밥과 양념장이 따로 나왔는데 기호에 맞게 양념장을 덜어서 비벼 먹는 방식입니다.



 양념장을 어느 정도 섞어야 할지 고민이 좀 되었는데 생각보다 조금 들어가서 양념장이 조금 남더군요. 새우는 사진처럼 8마리가 가지런히 나옵니다.



 새우는 반씩 잘라서 섞어 먹었는데 정말 좋았던 점은 식감도 살아있고 신선함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원래 새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자꾸 뺏어먹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회는 아쉽게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물회에 소면도 같이 나와서 말아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물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꼬막 비빔밥과 양념 새우장 비빔밥에 손이 더 많이 갔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강점으로 마케팅하는 식당 답게 확실히 신선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어느 정도 나가긴 하지만 해산물이 생각난다면 언제든지 올 만한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술 마시기 위해서도 종종 올 듯 하구요. 너무 괜찮은 안주도 많이 있는 듯 합니다.